식약청이 본격적인 김장철에 맞아 김치 원료인 젓갈류와 고춧가루 제조업체, 수입 김치(절임배추)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간 특별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에 중앙과 지방간 역할분담체계를 갖춰 6개 지방식약청은 관할 권역 내 젓갈류와 고춧가루 제조업체 중 상습 위반업체 60여 곳을 선정, 인체유해물질와 불량 원료 사용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16개 시·도는 관내업체를 상대로 전반적인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본청 식품본부 식품관리팀은 수입 김치(절임 배추) 등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행위 등에 대한 기획·계통 조사를 실시벌인다.
주요 점검 사항은 다음과 같다.
병든 고추를 사용하거나, 인체 유해물질을 첨가하는 행위
수입 김치(절임 배추), 젓갈을 국산으로 둔갑 시키는 행위
수입 젓갈을 국내산과 혼합하여 국내산으로 표시 판매하는 행위
무허가(신고) 원료 및 용기, 포장 사용 행위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및 유통기한 변조 행위
젓갈류 증량을 목적으로 물을 가하는 행위(조미액젓 제외) 등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점검 기간 중 젓갈류와 고춧가루를 수거, 젓갈류는 대장균군과 보존료 검사\, 고춧가루는 아플라톡신 검사를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