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한·중 식품안전 협력약정(MOU)을 중국 북경 현지에서 김명현 청장과 李長江 질검총국장이 서명,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된 MOU은 2003년 10월 최초 체결된 약정을 실효성있는 내용으로 개정한 것이다.
이 개정된 MOU는 식품안전문제 발생시 수입금지, 검사강화 내용을 수출국에 통보하고, 이를 접수한 상대국은 해당업체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개선조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 문제제품에 대한 수출국 현지실사와 식품안전설명 개최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수출국 현지 공장부터 안전한 제품을 수입하기 위한 사전확인등록제를 적용하는 한편 공인검사기관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식약청은 국내 수입물량이 가장 많은 중국과 식품안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