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은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연구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원내 컨퍼런스룸(남산스퀘어 빌딩 7층)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는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조성을 목표로 임직원들의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 경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서, 의류, 신발, 잡화 인테리어 소품 등 총 200여점이 기증되었고, 재능기부 물품으로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10여점이 전시됐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NECA 임직원들이 한 해 동안 기증한 헌혈증서와 함께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일부 판매되지 않은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
행사를 기획한 황진섭 윤리경영추진단장은 “이번 바자회는 나눔의 가치를 공유함과 동시에 전직원들의 소통.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인화를 재능 기부한 최슬기 연구원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정성들여 마련한 작품들을 내놓을 수 있어 기뻤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태환 원장은 “이번 바자회는 생활용품의 재순환을 통해 소중한 환경을 지키고,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고 밝히며, “NECA의 작은 나눔이 연말연시 소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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