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대표이사 김상훈)이 당뇨병 치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9월 16일 미국의 제약 기업인 멜리어사 (Melior Pharmaceuticals I, Inc) 와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MLR-1023’의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11월 20일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MLR-1023은 새로운 약리 기전을 가지는 당뇨병 치료제로서, 미국 FDA IND 하에서 미국과 한국에서 전기 2상 임상시험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신약연구 및 개발 투자에 집중해오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임상, 개발 및 연구소의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매출총액의 10% 이상을 신약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DPP-IV 계열 신약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새로운 신약 MLR-1023의 개발 역시 차후 당뇨병 시장개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10% 이상이 당뇨병환자로 당뇨치료에 지출되는 의료비가 전체 의료비의 20% 를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5,000 억원, 전세계적으로는 35조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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