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사진 사옥)이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현지에서 봉사활동에 벌이고 있는 열린의사회에 구호의약품 지원에 나섰다.
안국약품(대표 어 진)은 최근 태풍(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현지인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에 사용될 구호의약품을 (사)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를 통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하는 의약품은 항생제, 진해거담제, 복합비타민제 등 6,000만원 상당이다.
이들 의약품은 열린의사회 의료봉사단을 통해 태풍 피해로 고통 받는 필리핀 주민들의 긴급 구호에 사용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주민들의 진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의약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면서 “이와 별도로 한국제약협회의 주축으로 한 의약품 지원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린의사회는 지난 16일 선발대를 파견, 필리핀 적십자사에 긴급구호 키트를 전달했으며, 28일과 12월 초엔 긴급 구호 의료봉사단을 현지로 보내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와 각종 구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국약품은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 북한과 국내 수해 등 지금까지 국내외 재난지역 지원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열린의사회, 월드투게더, 인간의 대지 등 민간 사회봉사단체를 통해 국내외 의료봉사활동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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