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공공의료’ 새 패러다임 제시‥발전에 ‘중추적 역할’ 수행
국립중앙의료원 윤여규 원장(사진)이 제10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계 인사에게 2004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윤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영효율화와 공공성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오르게 됐다.
그는 2011년 12월 국립중앙의료원 제 2대 원장으로 취임한 후 취임 1년 만에 진료 수입 100억 원 증가, 환자 수 6.5% 증가라는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
또 ‘공공의료기관은 합리적인 진료비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의료영역을 운영해야 한다’는 ‘신개념 공공의료’ 비전을 제시, 공공보건의료사업 발전을 이끌었다.
윤 의료원장은 24년간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응급의학과 외상학의 체계를 마련, 갑상선 관련 진료·연구·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는가 하면 아직 병인이 밝혀지지 않은 갑상선암의 발병 기전, 진단, 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온데다, 목 부위 수술 흔적으로 고통 받는 갑상선암 환자들을 위해 ‘양측 겨드랑이-유륜 접근수술법(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BABA)’을 개발해 의학발전에 기여했다.
제10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9시 20분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치러진다.
이날 윤여규 원장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약연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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