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http://www.ncc.re.kr, 원장 이진수) 위암센터 김영일 전임의(사진)가 지난달 12일부터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21차 유럽연합 소화기학회 학술대회’에서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위암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제를 발표, Travel Award를 수상했다.
이 논문은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은 우리나라 제2형 당뇨환자 중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경우 다른 경구 당뇨약제를 사용할 때보다 위암발생이 낮다는 결과를 밝혀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김 전임의가 2004년도에 제2형 당뇨병으로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한 환자들 중 정기적으로 6개월 이상 당뇨 약을 복용했던 환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연구다.
논문에 따르면 대상 환자들을 2010년까지 최장 6년간 위암발생 유무를 관찰한 결과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았던 환자 3만2천978명 중 6개월 이상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군에서 타 당뇨약제를 먹어온 환자들보다 위암발생이 낮게 나타났다.
3년 이상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경우 위암발생이 43%까지 감소했다.
유럽연합 소화기학회 학술대회 Travel Award는 학회 학술상 연제심사 내규에 의해 구연 발표 참가자 중 선정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