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이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과 치의학 연구의 역량과 연구윤리 의식 강화를 위해 생명윤리법에 의거한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상호 협약(사진)을 31일 체결했다.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는 개정된 생명윤리법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인간 대상이나 인체유래물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면 의무적으로 설치·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행정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이 법률에선 소규모 의료기관과 연구기관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데 따라 다른 기관의 IRB와 협약을 체결할 경우, 기관별로 IRB를 설치하지 않아도 설치한 것으로 간주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원내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뿐 아니라 신약과 의료기기 등의 개발에 따른 임상시험의 과학성과 연구윤리성을 전문적으로 심의할 수 있는 독립적 상설위원회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구성하고 있다.
최근엔 피험자보호센터를 신설, 연구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익보호에 힘쓰고 폭넓은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임상시험센터내의 HelpDesk를 설치, 연구자의 편익 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의 협약 사항으로 위탁기관인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의 연구자들은 수탁기관인 서울대치과병원 IRB를 통해 의뢰된 연구계획서의 과학적 타당성과 윤리성을 심의 받는다.
또 연구윤리에 대한 교육과 연구절차와 진행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받게 된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여러 분야의 폭넓은 연구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관찰적 연구와 조사 연구, 인체유래물·의무기록·방사선영상을 이용하는 연구 등에도 작은 규모의 기관이 IRB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양질의 시스템과 인력을 갖춘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연구의 윤리성을 검토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병원장은 이번 상호 협약을 통해 “치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위상을 높이고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며, 윤리적 임상연구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을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의 IRB에 대한 전반적 사항은 홈페이지 www.cdri-snudh.org를 확인하면 보다 더 자세히 안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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