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들의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은 30일 이경하 부회장, 이인섭 서울미협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로 홍익아트센터 갤러리블루에서 '제3회 JW중외 영아트 어워드' 시상식을 갖고 다음달 4일까지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작은 19~39세 신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JW중외그룹의 기업이념인 ‘생명존중, 친환경, 글로벌 도약’과 나눔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상징할 수 있는 예술작품을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1차 공모전엔 순수미술부문(서양화, 동양화, 조각) 299점, 디자인 부문(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미디어아트, 영상) 231점 등 총 530 작품이 출품됐으며, 2차 심사를 통해 김현주 씨 등 18명을 본상 수상자로 선정, 총 2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현주 씨(31세,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는 ‘Scenery in memory’ 서양화 작품에서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도시의 곳곳에 함께 있는 JW중외그룹의 CI를 통해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JW중외그룹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원상호 씨가 서울미협 이사장상, 김현정, 김윤아, 박영복, 김의정 씨 등 4명이 최우수상을, 장태영, 서선경, 한창우 씨 등 3명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행사엔 ‘장애인 특별전’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JW중외그룹은 지난 1년 동안 미술에 재능이 있는 홀트 학교 장애인 학생 6명을 추천받아 미대 교수 등 전문가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원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장애인 특별전’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전문가와 장애인 학생들이 함께 완성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장애인 특별전은 그림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선입견을 없애기 위한 행사”라며 “장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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