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와 WHO의 ‘몽골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모기질병 발생방지를 위한 보건사업’ 중간보고회가 30일 코이카에서 개최됐다.
내용은 몽골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 매개성 질병에 대한 발생 감소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코이카-WHO 공동 수행한 기후변화와 보건관리 시스템 역량강화 활동의 성과분석이다.
지난 9월부터 현지조사, 관계자 면담을 WHO와 공동 평가했다. 성과 분석결과 그 동안 몽골 정부의 매개체 질병에 대한 관심과 예방,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또 몽골 보건부와 WHO 등은 사후관리와 질병관리 시스템을 향후 다른 질병의 관리에도 확대 적용등 추가 사업을 적극 요청하게 됐다.
특히, 공동평가 워크숍에선 몽골보건부, 국립인수공통병연구소, WHO몽골지부, 몽골축산연구소 등 40명의 전문가가 참석,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후속사업에 대한 입장을 평가단에 전달했다.
코이카 ODA 평가실과 연대 산학협력단 전문가로 구성된 우리 평가단과 몽골WHO지부 몽골보건부 등은 사업 실시로 매개체 질병 연구, 관리, 치료 역량이 향상되고 있다고 판단, 후속사업을 지속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코이카는 WHO와 공동평가를 통해 국내 무상원조사업에 대한 평가다각화, 국제기구의 사업비집행실태 점검, 국제기구 지원 사업에 대한 사업성과 분석, 국제기구의 선진 평가기법을 공유하는 계기가 된 의미 있는 평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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