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사원장에 황찬현, 보건복지부 장관엔 문형표 씨’ 내정

새 감사원장에 황찬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엔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엔 김종 한양대 예술체육대학장을 각각 내정됐다.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2개월 가까이 공석이던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각각 인선했다고 전했다.

황 감사원장 내정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가정법원장 등을 지냈다.

의약계가 가장 관심을 갖는 보건복지부 장관에 발탁된 문형표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복지부 연금 심의위원 등을 맡아왔다.

이로써 박 대통령이 양건 전감사원장 사퇴 후 공석된 지 50일을 넘긴데다 민생과 직결되는 보건복지부 장관자리를 계속 비워둘 수 없을 것이라는 입소문이 청와대 관계자들로부터 솔솔 나오면서 감사원장 인선에 이어 보건복지부장관을 발탁할 것이란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예상을 뒤엎고 동시에 함께 내정했다.

청와대는 문 내정자가 복지와 연금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복지 분야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할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형표 내정자(58세)는 누구일까(?)
그는 1956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등학교와 1983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도미, 1989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