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병원신임委, ‘수련병원(기관) 지정-전공의 정원(안) ’심의
내년도 전공의 중 인턴정원은 3,390명, 레지던트 1년차는 3,626명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로써 인턴은 지난해 3,458명에서 68명, 레지던트 1년차는 133명을 줄이게 된다.
이에 따라 수련병원(기관)은 인턴 66곳, 인턴과 레지던트는 140곳, 단과레지던트는 23곳, 수련기관 36곳 등 총 265곳(기관)이 지정됐다.
새 수련병원으로 신설 2년차가 된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국군수도병원을 지정, 정원을 배정했다.
국군수도병원의 경우 공공의료기관의 수련역량 개선과 정원 확대'라는 복지부의 정원책정 방향과 학회의 의견이 반영됐다.
인턴 면접(실기)시험 ‘내년 28~29일’
레지던트 필기 ‘올해 12월 8일‥합격자발표 13일’
전공의 전형일정은 인턴의 경우 전기모집 원서접수가 내년 1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면접(실기)시험은 28(화)~29일(수), 합격자 발표는 2월 3일(월)이다.
레지던트 전기 원서접수는 병원(기관)에 따라 올해 11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며 필기시험은 12월8일(일), 면접(실기)시험은 11일(수), 합격자발표는 13일(금)이다.
후기와 추가모집은 인턴은 내년 2월 4일~26일(수), 레지던트는 올해 12월 16일(월)부터 내년 1월 10일(금)까지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24일 오후 3시부터 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올해년도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에서 오병희 부위원장(서울대병원장)과 26개 학회 위원을 포함한 신임위원,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원이 참서한 가운데 2014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전공의 정원(안)과 중앙공동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시행하는 내년도 전공의 전형계획과 전공의 수련규칙 표준안 개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병원신임위는 이중 내년도 전공의 정원에서 특정과목에 쏠림현상 개선을 위해 ▲2017년까지 과목별 목표정원 설정과 감원, 기피과목 충원 율을 높이기 위한 ▲별도정원 배정 ▲지역 쏠림 예방을 위한 수도권․비수도권 비율 유지 ▲공공의료기관의 수련역량 개선 지원과 정원 확대'라는 복지부의 전공의 정원책정 기본방향에 따라 2014년도 전공의 정원책정 세부 지침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심의결과는 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고시해야 시행된다.
지도전문의 수 기준 상향조정
2015년도 정원책정부터 이비인후과, 병리과, 가정의학과
2016년도 정원책정부터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
이날 병원신임위는 내년도 전공의 수련병원(기관) 265곳의 인턴 정원을 3,390명, 레지던트 1년차는 3,626명으로 책정하기 위해 논의에 들어가 먼저 지도전문의 수 기준을 이비인후과와 병리 과는 현행 N-2에서 N-3, 가정의학과는 현행 N×4에서 (N-1)×4로 조정, 2015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현행 N-2에서 N-3, 응급의학과는 N-1(지도전문의 최소 3인 이상)에서 N-2로 상향조정해 2016년도 정원을 책정할 때부터 적용키로 결정했다.
올해는 기피과목의 육성지원과 충원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정원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결핵 과와 예방의학과를 뺀 육성지원과목은 전년도 미충원 정원의 범위 안에서 학회의 의견을 반영해 별도정원을 추가했다.
결핵 과와 예방의학과는 수련병원이 모집을 마치면 모두 사후 정원으로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수련병원 지정과 전공의 정원(안) 등은 복지부에 보고와 승인을 마치게 되면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원신임위는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환경 모니터링․평가단’의 주요 합의한 내용대로 수련병원이 주당 최대 수련시간, 최대연속 수련시간, 응급실 수련시간 등 8개 항목과 수련시간 계측방법을 자체 수련규칙에 포함시키도록 전공의 수련규칙 표준안을 개정, 확정졌다.
병협은 이같이 수련규칙 표준안을 개정, 복지부의 승인을 거쳐 전국수련병원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밖에 실효성 확보를 위해 수련병원별로 제출된 수련규칙을 비교 평가한 뒤, 이행상황을 2015년 전공의 정원 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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