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루치료제시장’ 대변화‥‘국산 약’ 급상승

9월 기준 유비스트(UBIST) 자료 분석 한 결과

제조사

처방 약(T)

8월

9월

9월 점유비

8월대비 신장

동아에스티

네노마

573

2,921

30.6%

410%

종근당

클로잭

569

1,288

13.5%

126%

중외제약

줄리안

121

360

3.8%

198%

제일약품

컨덴시아

743

1,821

19.1%

145%

한국메나리니

프릴리지정30㎎

3,670

2,430

25.5%

-34%

한국메나리니

프릴리지정60㎎

938

712

7.5%

-24%

합계

6,614

9,532

100.0%

44%

국내 조루치료제시장에 새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2개월 새 국산 약의 처방건수가 급상승하는 만큼 기존 약의 둔화가 눈에 띠고 나타나고 있다.

국산 조루치료제 동아에스티의 ‘네노마’가 지난 8월 발매에 들어간 지 2개월 만에 전체시장의 30.6%를 장악하면서 처방량 기준 점유율에서 선두에 선 ‘프릴리지’(33.0%)를 무섭게 위협하며 안착해 관심을 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국산 조루치료제 ‘네노마(NENOMA, 주성분 클로미프라민염산염 15㎎)’가 성공적으로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약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씨티씨바이오가 국내로는 최초, 세계에선 2번째로 개발한 조루치료제 네노마를 동아에스티, 종근당, 제일약품, JW중외제약 총 4개 대형제약사들이 일제히 발매에 들어갔다.

9월 기준 유비스트(UBIST) 자료를 분석 한 결과 동아에스티 ‘네노마’는 동시에 발매한 경쟁 약과 비교해 전체시장의 30.6%를 장악하면서 선두에 나서 1위 ‘프릴리지’(33.0%)를 바짝 뒤쫓고 잇다.

조루치료제 ‘네노마’는 성관계를 하기 2~6시간 전에 복용하면 항우울제 성분이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시켜 사정을 늦춘다.

임상시험 결과, 사정까지의 시간을 4배 이상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조루증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입이 마르거나 변비, 졸음 등의 이상 반응이 적었다.

동아에스티 마케팅 담당자는 “네노마가 조루치료제 시장을 초기에 선점 할 수 있었던 것은 최저가로 출시돼 환자의 가격부담이 줄은데다 조루란 질환에 홍보를 집중, 잠재 신규 환자를 처방으로 이끌어 냈기에 가능했다”면서 “부담 없는 가격에 효능•효과가 좋으며 부작용은 낮아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와 앞으로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동아에스티는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 등 남성의 비뇨기과 3대 대표 치료제를 모두 갖춤으로써 남성 질환 시장 공략에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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