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상급종합병원(현재 43곳)의 지난 5년간 총수익은 61조원이며 이중 빅5 병원이 무려 전체의 34%를 차지, 편중된 구조를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지난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병원수익구조자료에 따르면 상종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상급종합병원의 총수익은 61조원으로, 매년 평균 12조3,000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들 병원의 총수익 증가율도 지난 2008년 10조3,000억 원에서 지난해 13조8,000억원으로 4년간 34%나 늘었다.
이중 빅5병원의 총수익과 증가율은 지난 5년간 21조 원이며 34.4%에 달했다.
증가율은 2008년 3조4,000억 원에서 2012년 4조9,000억 원으로 45%나 증가했다.
빅5 병원 가운데 지난해는 서울아산병원이 1조3,800억 원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다음으로는 삼성서울병원 1조400억 원, 세브란스병원 9,600억 원, 서울대병원 9,200억 원, 서울성모병원 6,700억 원 등의 순이었다.
일반종합병원 236곳의 총수익은 2008년 10조50억 원에서 2011년 10조6,000억 원으로 5.9% 증가하는 것에 그쳐 빅5병원 45%와 무려 9배 가까이 차이나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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