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진단목적’ 초음파검사만 ‘건보급여’ 혜택

1일부터 '초음파검사'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사진 / GE헬스케어, 초음파 진단기기 ‘LOGIQ C5’)
진단목적이거나 초음파검사 건보급여 대상 질환으로 생긴 합병증일 때다.

단 치료이나 유도목적 등으로 실시한 경우엔 비급여로 분류돼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작되는 건강보험급여 초음파검사의 대상은 등록 암환자, 뇌혈관질환자, 심장질환자 등 중증질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자로 제한, 적용된다.

갑상선, 부갑상선, 림프절, 타액선 등 경부 초음파 검사와 만 8세 미만 소아 선천성 심질환자에 하는 심초음파는 건강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이상의 급여대상에 들어간 환자의 초음파검사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

등록암환자가 초음파검사를 받는 경우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수술치료 등이 건강보험급여대상에 들어가 총 2회에 걸쳐 혜택을 받게 된다.

그러나 신생아나 영아의 두개 내 출혈,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 평가 등을 목적으로 하는 뇌 초음파검사는 건강보험급여 대상에서 빠진다.

건보보험당국은 이번에 시행되는 초음파검사 급여는 중증질환에 우선 적용하는 것이어서 미등록 암환자의 경우 급여대상에 빠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