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10년 광주 자혜의원으로 출발해 100년의 역사를 지켜온 전남대병원이 스마트 병원으로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오는 26일 개원 103주년을 맞는 전남대병원(병원장 송은규/사진)은 최첨단 장비, 친절한 안내, 뛰어난 진료를 앞세워 환자중심의 친절한 선진 병원문화를 이끈다는 각오다.
전남대병원은 최첨단디지털시대를 맞아 환자들이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최첨단안내시스템과 모바일 서비스 등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했다. 9월부터 실시한 모바일서비스는 단순한 진료안내와 의료정보 뿐만 아니라 대기순서 안내, 복약안내, 원내 길 찾기, 진료예약, 예약 조회 등을 알려준다.
또 홈페이지를 개선해 온라인 병원 체제를 새롭게 갖췄다. 진료를 제외한 접수, 진료예약, 의료정보 등 모든 필요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해결할 수 있게 했으며,지난해 1동 리모델링 후 접수와 진료비 수납을 무인수납기를 통해 손쉽게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전남대병원은 웃으며 인사하고, 상냥하게 안내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친절병원’ 다시 찾고 싶은 병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자’는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CS TF팀을 만들어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매달 친절 슬로건을 직원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공지해 실천하며, 고객사랑 콜센터(1899-0000)로 전화 한통화면 의료상담, 진료예약 등 각종 의료정보 제공, 과 진료와 검사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진료프로세스 개선작업도 병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환자진료 모습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진의 환자응대 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PDR(Patient Doctor Relationship)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활발한 연구와 수준 높은 진료활동으로 국내와 해외의 세계적인 병원 대열에 합류하고자 노력해 왔다.
내부적으로 기존 임상의학연구소를 의생명연구원으로 조직개편하고, 연구실 증축과 연구원 증원 등으로 연구기능을 더욱 강화시켰다. 대외적으론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뇌과학 협력연구센터, 독일 프라운호퍼와 공동연구소를 개설했고 미국 베크만레이저연원과 생명공학 연구협력 MOU를 체결해 연구의 첨단화와 선진화의 기틀을 다졌다.
국내기관으론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연구협력센터를, 제약회사 JW 홀딩스와 신약개발 과 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외상센터에 선정됐으며, 류마티스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 관절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
‘빛고을 관절센터’는 광주 노대동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내에 건축면적 4,746㎡, 연면적 32,814㎡에 지상 5층･지하 3층으로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상 호남지역 노인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등 총 11개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송은규 병원장은 전남대병원 개원 103주년을 맞아 모바일서비스 등 최첨단시스템 도입해 국내 최고수준 선진 병원문화 선도를 다짐하고 친절한 안내, 감동 주는 병원으로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열린 마음, 한결같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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