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의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사진)이 아랍 에미리이트 의료시장에 보격 진출한다.
신풍제약(주) 대표이사 김창균)은 13일 Bio Korea Pharm fair 2013에서 아랍 에미리이트의 라이프 파마 사와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을 수출하기 위한 MOU를 체결, 중동 의약시장 진출의 교부보를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신풍제약과 라이프 파마 사는 올 초 메디컬 코리아 파트너링 행사에서 처음 만나 상호간의 입장을 확인 후, 본격적으로 상담에 들어가 실현 가능한 협력 사업에 초점을 맞춰 의사타진을 해왔으며 이번 바이오 코리아에서 이 같은 결실을 끌어냈다.
이에 따라 신충제약은 3개년 간 아랍 에미리이트에서 약 12억 원 규모의 메디커튼 판매를 시작으로 주변 중동 GCC 13개국에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후 성공적인 국가에 계약을 추가하는 형태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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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김창균 (신풍제약 대표이사), Dr. Shamsheer V.P (아랍 에미리이트의 라이프 파마 사 사장) |
'메디커튼'은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제품의 편리성을 모두 갖춘 유착방지제다.
유착방지제는 수술한 장기나 기관이 도포, 서로 붙지 않도록 해주는 의료기기다.
'메디커튼'은 2013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한 효과를 입증받아 '산업 기술상'을 수상한 HA(Sodium hyaluronate) 성분과 HES(Hydroxyethylstarch) 성분을 조합한 유착방지제다.
이중 HA 성분은 물리적 장벽을 만들어 유착방지 효과를 나타내는 동시에, HES 성분을 통해 유착을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혈전 형성을 억제시켜 준다.
'메디커튼'은 의료기기 생산의 국제인증인 ISO13485와 유럽연합의 CE인증을 획득했으며,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동유럽, 중동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수출계약을 완료했거나 수출 상담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메디커튼이 올해 상반기 터키 보건당국으로부터 정식 의료기기 품목으로 시판허가를 받아 이달 첫 선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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