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제약 산업 육성펀드 '1천억 원이 드디어 조성됐다.(사진/이미지)
보건복지부는 5일 국고 200억 원에 정책금융공사와 KDB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농협중앙회 등 민간으로부터 자금 200억 원을 출자 받아 총 1000억 원의 국내 제약 산업 육성펀드를 마련, 첫 단계,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펀드는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벤처 제약사에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국벤처투자조합(KVF) 형태를 갖췄다.
현재 국내 완제 약 제약사 267곳 중 생산액이 ,1000억 원 이상인 곳이 15%로 40곳에 불과하다.
이로써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국내제약사를 대상으로 선정 작업에 들어가 서둘러 육성펀드자금을 지원하게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 안에 제약사 1~2곳을 선정, 부족한 자금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주 투자대상은 기술제휴나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앞두거나 하려는 국내제약사다.
지원자금회수기간은 8년(2년 연장 가능)으로 자본력이 취약한 제약사를 배려했다.
이날 진영 장관은 제약유성 펀드출범식에서 "신약개발은 곧 글로벌 경쟁력이며 시장성 가치가 큰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면서 대한민국이 도전해 볼만한 분야다. 2017년까지 세계제약시장은 1,400조원 규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발기간이 긴데다 낮은 성공확률로 민간 투자가 쉽지 않아 정부가 주도, 투자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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