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연구결과 ‘2014년 초 발표’ 예정
화이자가 5일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폐렴구균 13가 단백접합백신)의 ‘CAPiTA(Community-Acquired Pneumonia Immunization Trail in Adult)’ 임상 연구를 위한 폐렴 증례 수집이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증례 수집은 최대 규모로 치러질 CAPiTA 임상에서 프리베나13이 ‘지역사회-획득성 폐렴(CAP)’ 예방에 효과적인지를 평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분야는 프리베나13의 적응 증에 들어가는 13개 폐렴구균 혈청형이다.
지역사회-획득성 폐렴이란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되는 폐렴을 가리킨다.
이 질환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서 발생하는 병원성 폐렴과 구분된다.
지역사회-획득성 폐렴은 항생제로 치료한다 하더라도 사망률이 12~14%에 이르며 감염성 질환 중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의 하나라는 게 화이자의 설명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프리베나13의 지역사회-획득성 폐렴 예방하는지를 평가하게 될 CAPiTA는 최대 규모의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효능 임상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녔다.
대상은 약 85,000명의 65세 이상 피험자들이며, 지역사회-획득성 폐렴을 평가하기 위해 단백접합백신을 사용하는 최대 규모의 연구다.
또 이번 임상은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연구로 진행돼, 설계 단계에서 미리 정해진 수의 백신형(vaccine-type) 지역사회-획득성 폐렴구균 폐렴 증례를 수집한 후 분석,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이 임상의 증례 검토 작업은 완료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며,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 대학병원 산하 기관 줄리어스 센터(Julius Center for Health Sciences and Primary Care) 내 줄리어스 임상연구소(Julius Clinical Research)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CAPiTA 임상의 연구 결과는 2014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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