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 종합병원은 27일 부산진경찰서와 ‘가정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 정책의 일환으로 일선 지역 경찰서와 관내 의료기관이 힘을 모은 것으로 지역사회의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엔 부산진경찰서 이노구 서장과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온 종합병원은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은 물론 보호시설로 연계해 의료협조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뿐만 아니라 공무상 발생한 경찰관의 피해까지도 의료지원이 이루어져 일선 경찰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근 병원장은 “가정폭력 때문에 남이 알지 못하는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는 가정과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는 육체적 치료 외에도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진료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온 종합병원에서 많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공무 중 상해의 위험에 노출된 일선 경찰관들에게 의료지원을 해 줄 수 있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노구 서장은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 경찰서와 관내 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구축된 것을 환영한다”며 “온 종합병원을 시작으로 관내 여러 관계기관들과 4대악 근절을 위한 긴밀한 협력 프로세서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