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조홍래)이 21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내 테러 발생에 대비해 대테러 실제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울산대병원, 울산동구청, 제7765부대,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원 100여 명과 기관·단체장 등 일반인 200여 명이 참관했다.
테러를 가상한 훈련은 병원을 침입한 테러범의 폭탄테러로 병원의 일부기능이 마비되고 화재발생과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시나리오에 따라 테러범 진압과 사고현장에서의 현장응급소 운영, 사상자 처리, 직원‧환자 대피훈련 등 1시간 동안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이번 훈련은 테러에 대비한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축적하고 원내 구성원들의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사고에 철저히 대처해 한사람의 인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병원 교직원들은 만전을 기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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