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 산하기관에 계절독감백신을 수출한다. 지난해 12월 남반구에 이어 연속 수주다.
녹십자(대표 趙淳泰)는 세계보건기구의 산하기관인 범美보건기구(PAHO)의 2013/2014년도 북반구 계절독감백신 입찰에서 약 1,250만 달러 규모의 계절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녹십자는 지난해 12월 범美보건기구의 남반구 계절독감백신 입찰에서도 1,200만 달러 규모의 백신을 수주한바 있다.
계절독감백신은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독감 유행시기가 각각 달라 연중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다.
녹십자는 세계 2번째로 1인용과 다인용 계절독감백신 WHO 사전적격성심사(PQ) 승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민택 녹십자 SIB본부장은 “올해 범美보건기구 입찰을 통해 수주한 독감백신 수출 규모는 독감백신의 첫 수출을 시작한 2010년 규모의 4배 이상”이라며 “국제기구 입찰을 통한 계절독감백신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오는 10월까지 범美보건기구에 이번 입찰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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