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칠레에서 열린 세계의대생협회에 한국대표 4명 조원일(회장, 순천향대), 이준희(부회장, 서울대) 정유지(국제국장, 건양대), 박관영(인제대, 교환학생팀장) 을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의대협은 정기총회에서 Patient Safety성명서가 채택됐다고 전했다. 의료과오로 인해 환자들이 목숨을 잃는 현실을 자각해 전세계 각 국가와 관계당국에게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진료,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제도와 보험제도를 만들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또 Organ Donation & Transplantation성명서에선 장기, 조직 이식에 대해 국가의 방관으로 암시장과 장기거래가 생기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각 당국에 안전하고 신뢰도 높고 윤리적인 장기, 조직 기증 이식 제도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IFMSA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선 의학연구교환학생으로 캐나다, 퀘벡, 프랑스 등 12명, 병원실습교환학생으론 독일, 캐나다, 호주 등 34명이 체결돼 총 46명의 한국 의대생들이 의대협을 통해 전세계 의대와 병원으로 교환학생을 갈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은 2009년부터 세계의대생협회(IFMS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Medical Students' Associations)에 가입해 한국 대표를 매년 정기총회에 파견하고 전세계의 의대생들과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기총회는 매년 2회 3월과 8월에 열리며 정기총회에선 각 국가 회장들의 대의원총회인 Plenery session을 비롯, 교환학생분과와 의학교육, 성과 여성건강, 인권과 평화, 공중보건 을 주제로 분과회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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