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8일 오후 5시 원자력의학원 회의실에서 지역 환자 의료서비스 향상과 진료‧연구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과 의학정보 교환 ▲임상, 기초분야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각종 학술대회와 교육 참여 기회 제공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과 구축 지원 ▲의료기술 자문과 견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수용(사진/오른쪽) 의학원장은 “15분 거리에 위치한 두 병원이 의료 인프라를 상호 보완하면, 최상의 의료품질을 창출할 수 있다. 지역 의료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도 공동으로 발굴하자”며 “협력을 위해 소통의 장이 필요하므로 체육‧단합대회를 개최해 상생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황태규(사진/왼쪽) 원장도 “양 기관의 강점을 살려 적극 교류한다면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유출에 따른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감소시키고 지역 의료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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