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4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04억 원 대비 8.6%, 전 분기1469억 원의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106억 원으로 전문 약의 매출하락과 원가율을 상승, 영업이익률 7.2%를 나타내 전 분기대비 2.6% 줄었다.
동아ST는 국내시장의 경우 주요제품의 경쟁심화와 영업환경 악화로 매출과 수익성 하락한 반면 해외시장에선 캄보디아 박카스 매출과 기타 시장에서 다양한 품목의 지속적인 선전으로 꾸준하게 성장세를 유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에 그쳤다고 전했다.
R&D는 호중구감소증과 불임치료제 등 4개 약의 국내 3상이 완료 된데다 5개 제품이 상위 임상단계 진입함으로써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슈퍼항생제의 하반기 NDA에 신청 하게 돼 내년 중순쯤 발매가 예상될 것으로 보여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게 이 제약사의 평가다.
2분기 부문별 실적은 어떤가(?)
전문 약(ETC)은 9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1172억 원 대비 21.4% 감소했다.
ETC 중 동아ST의 효자 품목인 스티렌이 경쟁사의 제네릭과 경쟁, 영업환경의 어려움 속에 전반적으로 매출이 26.4%나 하락, 149억 원에 그쳤다.
자이데나는 2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5% 감소했으나 모티리톤은 47억 원으로 무려 48.9%나 증가했다.
동아ST는 하반기에 들어서면 영업환경 개선, 신제품 네노마(조루치료제), 부티리스(필러) 등의 출시, 해외사업의 전반적인 마케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수출에선 그로트로핀, 박카스의 판매가 늘면서 청신호가 켜져 29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242억 원 대비 22.6% 나 성장했다.
수출을 이끈 그로트로핀의 수출액은 53억 원으로 45.5%, 박카스는 74억 원으로 46.7% 각각 증가했으나 아쉽게도 싸이크로세린은 50억 원으로 12.2%의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동아ST는 캄보디아의 박카스, 브라질의 성장호르몬 등 하반기 주요 지역에서 주요 약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WHO로 결핵제제 크로세린 수출로 선전 예상이 기대된다는 논평을 내놨다.
의료기기 진단분야에선 벡크만쿨터사의 제품 정리로 전년 동기 180억 원 대비 4.9% 감소한 172억 원에 그쳤으나 인공관절 분야와 진단시약의 판매호조로 성장 기대된다는 게 동아ST의 전망이다.
현재 3상이 끝난 4개 진단시약은 DA-6034(위염), DA-3801(불임, 배란유도), DA-3803(불임, 난포성숙) DA-3031(호중구감소증)로 내년 하반기 발매가 예상돼 매출성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카스와 일반 약(OTC)의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박카스의 매출액은 박카스F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할인점 입점으로 5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497억 원 대비 4% 성장했다
박카스D는 461억 원, 박카스F는 5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OTC의 경우 매출액은 385억 원으로 대형품목 판피린, 가그린의 판매 증가로 5.9% 성장한 상태다.
일반 약 가운데 판피린은 6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가그린은 63억 원으로 7.8% 매출이 올랐다.
구)동아제약 시절의 (동아st+동아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2분기 매출은 2,437억 원이었다.
동아ST는 동남아 시장에서 박카스 지속적인 성장, 중남미 국가에서 바이오 약의 매출 확장, 기타 시장 확대와 제품과 M&A 또는 제휴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으로 하반기의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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