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2년 국내의약품 생산실적’ 분석
지난 해 국내의약품의 생산실적이 2011년보다 0.8% 증가했다.(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72835234-76.pdf)
그러나 국산 약의 수출량이 계속 증가했지만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이 되는 수입이 늘어난 데다 상위권 제약사 중심의 생산량 위주는 여전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국내의약품 생산실적 분석’ 자료를 3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의약품시장은 2011년 19조 1,646억 원에 비해 0.3% 증가한19조 2,266억 원대였다.
원료 약 ‘1조 9,640억 원’‥전년대비 무려 ‘32.0%’ 상승
수출 10억8,000만 달러 ‘첫 10억 달러’ 돌파
수출량 증가했지만 수입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생산실적은 총 15조 7,140억 원으로 일본, 베트남, 중국 등 국산 의약품의 수출이 늘면서 전년도 15조 5968억 원)에 비해 0.8% 늘어났다.
이중 원료 약의 생산은 1조 9,640억 원으로 일본, 베트남, 중국 등 국산 약의 수출이 늘면서 전년 1조 4874억 원 대비 무려 32.0% 상승했다.
반면 완제 약은 13조 7,500억 원으로 2011년보다 2.5% 감소했다.
수출실적은 완제 약과 원료 약이 2011년보다 약 17% 이상 각각 증가했으며 이를 합친 수출액은 약 20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원료 약은 10억8,000만 달러로 처음 10억 달러를 넘어서 눈길을 끈다.
하지만 ‘고가의 항암제’, ‘간염치료제‘, ’백신류’ 등의 수입실적은 51억9,000만 달러로 수입량이 줄지 않아 무역수지는 31억2,0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생산실적 상위 30개사 ‘전체 57%’ 점유
동아제약 6709억, 한미약품 5752억, 대웅제약 5711억, 종근당 4,977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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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2012년 완제 약 생산실적 상위 20개 제약사(단위 억원)
|
|
2011년
|
2012년
|
|
순위
|
업체명
|
생산액
|
순위
|
업체명
|
생산액
|
|
1
|
동아제약 |
7,971
|
1
|
동아제약 |
6,709
|
|
2
|
대웅제약 |
6,481
|
2
|
한미약품 |
5,752
|
|
3
|
한미약품 |
5,341
|
3
|
대웅제약 |
5,711
|
|
4
|
종근당 |
4,966
|
4
|
종근당 |
4,977
|
|
5
|
유한양행 |
4,095
|
5
|
씨제이제일제당 |
4,704
|
|
6
|
녹십자 |
3,900
|
6
|
녹십자 |
4,405
|
|
7
|
중외제약 |
3,718
|
7
|
셀트리온 |
4,290
|
|
8
|
한독약품 |
3,671
|
8
|
에스케이케미칼 |
3,879
|
|
9
|
일동제약 |
3,652
|
9
|
유한양행 |
3,649
|
|
10
|
씨제이제일제당 |
3,384
|
10
|
일동제약 |
3,468
|
|
11
|
에스케이케미칼생명과학부문 |
3,226
|
11
|
제이더블유중외제약 |
3,456
|
|
12
|
신풍제약 |
2,952
|
12
|
한독약품 |
3,237
|
|
13
|
보령제약 |
2,679
|
13
|
신풍제약 |
3,025
|
|
14
|
제일약품 |
2,542
|
14
|
보령제약 |
2,764
|
|
15
|
삼진제약 |
2,524
|
15
|
제일약품 |
2,596
|
|
16
|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
2,334
|
16
|
엘지생명과학 |
2,436
|
|
17
|
동화약품 |
2,112
|
17
|
삼진제약 |
2,431
|
|
18
|
한국얀센 |
2,111
|
18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
2,318
|
|
19
|
LG생명과학 |
2,029
|
19
|
한국얀센 |
2,088
|
|
20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
2,017
|
20
|
동화약품 |
2,033
|
전년처럼 30개사가 전체 생산실적의 57% 점유, 상위권 제약사 중심의 구조체제로 여전했다. 눈에 띠는 부분은 39개 제약사가 1,000억 원 이상 실적을 올리며 생산실적의 63.7%를 차지했다.
1위는 동아제약으로 6,709억 원의 생산실적을 냈다.
다음으로는 한미약품 5,752억 원, 대웅제약 5,711억 원, 종근당 4,977억 원, 씨제이제일제당 4,704억 원, 녹십자 4,405억 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순위변동이 있다면 한미약품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약효군 별 생산실적 1위는 ‘항생제‘
완제 약은 퀸박셈주, 스티렌정, 알비스정, 알부민주20%, 플라빅스정75㎎ 순
|
표 3) 2012년 완제 약 생산실적 상위 10품목
|
|
2011
|
2012
|
|
순위
|
제품명
|
업체명
|
생산액
|
순위
|
제품명
|
업체명
|
생산액
|
|
1
|
퀸박셈주 |
베르나
바이오코리아
|
2,264
|
1
|
퀸박셈주 |
베르나
바이오코리아
|
1,834
|
|
2
|
스티렌정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
동아제약
|
994
|
2
|
스티렌정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
동아제약
|
923
|
|
3
|
플라빅스정75㎎
(클로피도그렐황산염)
|
한독약품
|
885
|
3
|
알비스정
|
대웅제약
|
860
|
|
4
|
글리아티린연질캅셀
(콜린알포세레이트)) |
대웅제약
|
757
|
4
|
녹십자-알부민주20%
(사람혈청알부민) |
녹십자
|
800
|
|
5
|
녹십자-알부민주20%
(사람혈청알부민) |
녹십자
|
643
|
5
|
플라빅스정75㎎
(클로피도그렐황산염)
|
한독약품
|
715
|
|
6
|
알비스정 |
대웅제약
|
611
|
6
|
글리아티린연질캡슐 |
대웅제약
|
708
|
|
7
|
정주용 헤파빅주
(정맥주사용 B형
간염 사람면역글로불린) |
녹십자
|
577
|
7
|
정주용 헤파빅주
(정맥주사용 B형
간염 사람면역글로불린) |
녹십자
|
604
|
|
8
|
플라비톨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
동아제약
|
569
|
8
|
인사돌정 |
동국제약
|
586
|
|
9
|
인사돌정 |
동국제약
|
543
|
9
|
까스활명수큐액 |
동화약품
|
560
|
|
10
|
플래리스정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
삼진제약
|
530
|
10
|
플래리스정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
삼진제약
|
502
|
| * 박카스디액(동아제약) 2011.9.27 의약외품으로 전환돼 순위에서 제외함(생산실적 1,598억원) |
약효 군에선 ‘항생물질제제’가 1조 1,177억 원으로 전년보다 6.0% 줄었지만 1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음으로 2위는 혈압강하제 1조 210억 원, 3위는 해열․진통․소염제 8718억 원, 4위는 동맥경화용제 7,889억 원, 5위는 소화성궤양용 7,649억 원이었다.
수입 약의 경우 항악성종양제 3억6,400만 달러, 백신류 2억4300만 달러, 혈압강하제 2억3900만 달러, 동맥경화용제 1억7,800만 달러, 당뇨병용제 1억4300만 달러 순이었다.
완제 약의 순위는 1위 퀸박셈주 1,834억 원, 2위 스티렌정 9,23억 원, 3위 알비스정 860억 원, 4위 알부민주20%(녹십자) 800억 원, 5위 플라빅스정75㎎ 715억 원으로 조사됐다.
일반 의약품으론 가스활명수큐액은 560억 원으로 상위 10개에 새로 들어가 인사돌정과 함께 2품목으로 늘어났다.
발기부전치료제 제네릭 시장 ‘1000억 대’ 육박
국내 개발 신약·개량 신약 ‘지속 성장 중’
눈에 띠는 발기부전치료제다.
지난 해 5월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정’(실데니필)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같은 성분 국산 제네릭이 쏟아지면서 약 1,000억 대로 늘어나 오리지널 약의 수입량이 크게 줄었다.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 14품목의 생산실적은 856억 원으로 전년 823억 원에 비해 4% 늘어났다. 캄토벨주, 놀텍정의 생산실적은 무려 194%, 301% 각각 급증했다.
국산신약으로는 카나브정이 253억 원으로 생산실적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자이데나정(183억 원), 레보비르캡슐(61억 원), 큐록신정(54억 원), 제피드정(53억 원) 등의 순이었다.
개량신약 17개 품목의 생산실적은 1,282억 원으로 전년보다 26.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제약 산업은 의약품 수출이 새 성장 동력인만큼 핵심 전문 인력 양성, 생산시설 선진화, 신기술, 의약품의 허가절차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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