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원장 박문서)이 지난 11일 개원 7주년 기념 합창대회 ‘하모니 인 경희’를 원내 본관 로비에서 개최, 눈길을 끌었다.(사진)
이번 합창대회는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6개 팀 총 230여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이날 간호, 행정, 진료지원 등 다양한 직종과 병원 부서의 직원들이 팀을 구성해 약 2달 간 연습한 솜씨를 뽐냈다.
‘옵티미시모(스페인어로 긍정, 낙관이라는 뜻)’ 팀이 ‘목련화’와 ‘Fame’으로 멋진 무대를 꾸며 대상을 차지했다.
이팀은 행정, 진료지원부서 직원들로 구성됐다.
지휘를 맡은 원무팀 이병훈 파트장은 “직원들 간의 화합이 즐거운 직장생활과 부서 간의 소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외래간호팀과 진단검사의학과를 중심으로 한 ‘경희Feel하모니’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엔 심혈관센터 팀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크레산도’ 팀, 인기상은 치과, 안과, 비뇨기과,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과 간호사, 의료기사를 중심으로 팀워크를 이룬 ‘원스밴드' 팀이 차지했다.
대상에 상금 6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됐으며 최우수상에게는 50만원과 트로피, 우수상과 인기상에겐 40만원이 수여됐다. 또 원장 명의의 지휘자 특별상은 ‘원스밴드’ 팀의 지휘자 심문숙 간호사가 차지했다.
합창대회 참가 팀의 경연이 끝나고 찬조공연으로는 김기택 협진처장(정형외과 교수)의 색소폰 독주와 중창단 ‘경희홀릭스’의 무대가 이어져 다채로웠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박문서 원장은 “개원 7주년을 맞아 직원들이 합심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모두가 병원의 밝은 미래에 대한 넘치는 추진력과 자신의 일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돼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합창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김영목 교수(경희대 평화의 전당 관장, 전 경희대 음악대학장)는 “아마추어 합창단이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멋진 무대를 꾸미는 모습을 보면서 음악인으로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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