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과 진료협약 체결
성형외과 의사들이 매주 목요일마다 온정의 매스를 들고 취약지역 환자를 찾아 나서 화제다.
레알클리닉그룹(레알성형외과, 레알V라인성형외과, 레알모아의원, 레알포맨클리닉·대표 김수신)은 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병원장 양길승)과 2005년 10월 1일 진료협약을 맺고 3년째 산재노동자와 지역 주민의 성형외과 진료를 도맡아 나서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레알클리닉그룹과 녹색병원이 진료협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재건성형분야의 진료에 나서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미용성형에 치중하고 있는 현실에 이목을 끌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성형외과 진료가 취약했던 중랑구 지역의 욕창, 안면골절, 흉터 등 재건성형 환자들의 재건 성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협약에 따라 레알클리닉그룹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레알클리닉그룹은 매회 평균 5명의 입원환자(신경외과, 정형외과, 외과 등 입원환자의 의뢰환자)에 대한 치료와 회진, 수술 65회(안면골절 36명, 욕창 및 피부이식 12명, 종괴 14명, 미용성형 13명)와 함께 타과 수술시 의뢰, 동시 진료와 수술을 해왔다.
이로써 지난 9월말까지 총 97회의 진료실적을 기록했다.
레알클리닉그룹은 녹색병원이 매월 교통비로 지급하는 50만원을 지역 의료센터에 기부, 더 많은 환자의 진료에 쓰이도록 배려하고 있다.
레알클리닉그룹 김수신 원장은 “100회에 가까운 진료를 통해 재건성형 분야의 확대와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레알클리닉그룹과 녹색병원의 진료협약 체결이 개원가의 미용성형 전문의들이 재건성형 치료가 취약한 중소병원을 지원하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주)의 직업병 환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원진재단의 부설기관이다.
산재노동자와 지역주민의 전문적 치료와 연구를 위한 병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