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이 21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과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이다.
집중치료실엔 보육기, 인공호흡기, 심장초음파기, 청력검사기 등의 의료장비를 새롭게 갖췄으며 고위험 신생아의 주산기 저산소성 뇌증의 선택적 두부 저체온 치료와 저산소성 뇌증 경련 환아의 뇌기능 평가, 진료능력 등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는 미숙아 집중 치료의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의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24곳(230병상)를 선정해왔다.
충남지역은 저출생 체중아가 1병상 22명으로 전국 16.2명에 비해 높아 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병상이 턱없이 부족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해 2월 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받고 신생아 집중치료 진료공간을 5구역으로 기존 15병상을 25병상으로 늘렸다.
이로써 충남도와 경기 남부의 저출생 체중아와 신생아 200명을 추가로 입원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아시아 결혼 이민자, 미혼모, 오산 주둔 미군가족 등 소외계층의 의료지원확대, 주기적 상담, 건강관리법 등의 제공과 신생아와 고위험 산모의 빠른 이송과 치료를 위해 보건당국, 이송센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장영표 센터장은 “고위험 신생아는 짧은 거리라도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 중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집중치료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단국대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가 광역단위 지역 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 후 ▲신생아 치료의 역사 ▲주산기에서 스테로이드 치료와 뇌 발달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