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터키 압디이브라힘(Abdi Ibrahim)사와 당뇨병성족부궤양치료제인 ‘이지에프외용액’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터키에는 2015년 말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2016년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5년간 약 310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압디이브라힘사는 지난 2월 조혈제 ‘에포시스’에 이어 ‘이지에프외용액’의 터키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다.
전승호 글로벌전략팀장은 “국내 바이오신약 1호인 이지에프가 러시아, 아시아, 중동을 넘어 유럽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터키까지 세계 20여 개국 진출이 가시화됐다"며 "해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시장에서 이지에프의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에프는 인체의 상처치유물질인 EGF를 의약품화한 국내 바이오신약 1호다. 유전공학적으로 개발한 대장균이 인체내의 EGF 생성과정과 동일하게 EGF를 세포 외로 분비하면서 활성화하도록 하는 혁신적인 신기술로 개발했다. 지난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압디이브라힘사는 터키 1위 제약사로 연간 매출규모가 약 1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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