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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황태곤 원장과 신종철 산부인과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산부인과학교실 김수평 명예교수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동상 기증 제막식을 가졌다. (동상 왼쪽 첫 번째 김수평 명예교수, 두번째 김장흡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동상 오른쪽 첫 번째 신종철 산부인과장, 두 번째 황태곤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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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이 지난 2008년 산부인과학교실을 정년 퇴직한 김수평 명예교수로부터 받은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은 지난달29일 오후 1시, 9층 병동 휴게실에서 황태곤 병원장, 김수평 명예교수, 김장흡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신종철 병원 산부인과장과 산부인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동상은 김 교수가 산부인과 의사로 재직 중에 생명을 잉태한 여성이 이 세상에서 최고 아름답다는 생각과 신념으로 손수 기획 했으며, 지난 2009년 조형작가 김형섭 씨에게 제작을 의뢰해 완성한 작품이다.
동상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김 교수는 “병원 개원 당시부터 기부에 참여하려 작품을 구상했으며 기증을 통해 병원과 산부인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태곤 병원장은 “정년퇴직 후에도 재직했던 병원과 후배를 생각하시는 마음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상은 9층 병동 휴게실에 전시돼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모체태아 의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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