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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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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먼디파마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조조강직을 완화시키는 로도트라 TM(사진/서방정/성분명 프레드니손, LODOTRA®) 발매에 나섰다.
한국먼디파마(유) 이종호 대표이사는 3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로도트라TM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조조강직을 완화시키는 약제로서 지난 1월 16일 식약처로부터 처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사장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명 중 2명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질환은 류마티스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아침에 복용하는 기존의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수면 중 증가하는 염증유발성 싸이토카인 조절에 효과적이지 못하지만 로도트라TM는 싸이토카인 증가 시점에 약효가 발현, 조조강직 완화시키는 약효가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조조강직은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으로 관절을 움직이기 힘들게 한다.
류머티스 관절염의 생리학적인 특성으로 조조강직의 원인이 되는 IL-6와 같은 염증유발성 싸이토카인의 체내 농도는 아침에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조조강직이 나타나 아침에 신체 활동성 저하를 겪게 된다.
기존엔 대개 류마티스 관절염 조조강직 완화를 위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제제를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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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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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약물 복용법은 수면 중에 증가하는 염증유발성 싸이토카인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해 조조강직 완화 효과에 제한적이었다.
먼디파마가 공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침시간보다 새벽 2시에 글루코코르티코이드제제를 복용하면 조조강직 시간을 3배 이상 줄일 수 있지만 환자로선 이 시간대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복용하기가 불편하고 번거로운데다 어렵다.
충남의대 심승철 교수는 수면 중에 스테로이드 분비가 저하됨으로써 조조강직이 심하게 나타난다. 로도트라TM은 아침에 복용하는 종전의 치료제들과 달리 취침 전(밤 10시경)에 복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 기전(메커니즘)은 프레드니손을 복용 한 뒤 일정 시간 이후 약물을 빠르게 방출시키는 지오클락(GeoclockTM)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라면서 이 기술로 환자가 취침 전에 수면 중 약효가 발현돼 조조강직의 원인이 되는 염증유발성 싸이토카인의 상승을 줄여주게 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환자가 아침에 일어날 때 조조강직으로부터 벋어날 수 있다.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誌에 발표된 3상 결과에 따르면 프레드니손 속방제제보다 로도트라TM이 조조강직 시간 감소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도트라TM는 독일을 비롯해 유럽 15개국에서 품목허가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선 로도트라TM이 레이요스(RAYOSTM)라는 의약품명으로 2012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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