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쯤 남자간호사회가 반세기만에 창립될 전망이다.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오경헌, 이하 창립준비위)는 오는 20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대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남자간호사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창립준비위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남자간호사 배출 50년을 기념해 창립을 위한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져오면서 이번 총회를 준비해왔다.
창립준비위는 이번 발족을 통해 남자간호사의 위상 제고와 함께 발전적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엔 전국에서 남자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한간호협회에서 공식 후원한다.
행사는 ‘남자간호사의 미래와 비전’ 주제로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 3부 창립총회로 나눠 치러진다.
이와 함께 총회에선 신임 임원진을 선출하며 회칙과 사업계획 등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오경헌 창립준비위원장은 “남자간호사는 한국 간호사의 아들, 대한간호협회의 아들로서 한 집안의 기둥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남자간호사회 창립을 통해 한국의 간호사를 위해, 한국의 남자간호사를 위해, 대한간호협회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자간호사 수는 2013년 현재 6,202명으로 최근 5년 동안 배출인원이 매년 평균 19%가량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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