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의 MRI 조영제 가도비스트(사진/Gadovist®, 성분명 가도부트롤)가 식약처로부터 전신(whole body) 질환의 진단을 위한 MRI 촬영에 사용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이로써 가도비스트는 두뇌, 척추, 간, 신장, 그리고 혈관계의 신체 여러 부위에 대한 MRI에서 사용되는 것은 물론, 폐, 심장, 복부, 골반, 사지를 포함한 근골격계의 MRI 촬영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가도비스트는 1.0 몰 농도(molar concentration)의 거대환고리 구조의 가돌리늄 기반(Gadolinium-based contrast agent GBCA)조영제로서, 성인이나 2세 이상의 유소아, 청소년의 전신 병변 영상진단을 위해 사용된다.
가도비스트는 다른 조영제보다 단위 부피 당 2배의 가돌리늄을 함유하고 있는데다 혈장에서 높은 T1-이완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가도비스트는 우수한 영상의 질을 제공하며, 적은 주입량으로도 유용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이 회사 Radiology&Interventional 사업부 강승호 대표는 “가도비스트가 전신 질환의 진단에까지 사용 확대됨으로써 앞으로 관상동맥 심장질환, 유방암 등 다양한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질환의 관리와 치료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선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 세계적으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가도비스트가 질환의 조기 발견과 진단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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