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879병상과 합쳐 1,356병상 ‘Big 5병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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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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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9일 오후 4시 대강당에서 신관 477병상 규모의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진료에 들어갔다.(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네 번째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 다섯 번째 서울대 오연천 총장)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은 본관 879병상과 합쳐 1,356병상을 갖춰 Big 5대열에 들어서게 됐다.
이날 개원식엔 서울대 오연천 총장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정희원 원장, 권이혁 전 문교부 장관, 서울의대동창회 박용현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의 포상과 서울대음악대학의 축하공연이 함께 성황리에 치러졌다.(◀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이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새 모습을 드러낸 신관은 총 1,124억 원이 투자돼 지하 3층, 지상 11층(연면적 57,048㎡, 약 17,257평)규모로 477개의 병상이 추가됐다.
게다가 신관은 불곡산과 탄천이 어우러진 배산임수의 자연환경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최적의 치유 환경을 갖췄다.
이번에 설계에서 건물을 선형에 배치, 동향은 녹지조망, 서향은 탄천조망, 주진입로에선 정면을 바라 봐 분당서울대병원의 새얼굴을 찾고,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는 게 분당서울대병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내 병원 건물 최초로 더블스킨을 도입, 쾌적성을 확보하면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건물로 지어졌다.
정진엽 병원장은 “2003년 개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900병상의 규모에도 의료성과는 물론 시스템과 경영적인 측면에서 빅 5 병원과 견줄 정도로 단기간에 급속한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신관 오픈을 통해 1,356 병상의 규모를 갖추게 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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