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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케미칼 이인석 대표이사(우)와 SK 바이오팜 대표이사 크리스토퍼 갤런(좌)이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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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케미칼(대표이사 이인석) 과 SK 바이오팜(대표이사 크리스토퍼 갤런)이 공동으로 신약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SK케미칼은 SK 바이오팜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YKP10811’의 한국 임상2상과 3상을 진행한 후 2018년 국내에서 발매하고, SK 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임상과 허가를 진행해 2017년 경 미국에서 신약으로 발매하게 된다.
YKP10811은 작년 12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혁신 신약으로, 동물 실험 결과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과 만성 변비 모두에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화합물로 평가 받았다.
미국에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 후 현재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양사는 이 신약의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각 다른 적응증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국내에서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 신약으로,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해외에서 만성 변비 치료제로 임상 진행한다.
SK케미칼은 96년 위장관 운동 개선제 ‘레보프라이드’ 출시, 99년 궤양치료제 오메드의 제제 특허 획득 등 소화기 관련 약물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해왔다.
또 현재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를 위한 천연물 신약 임상 2상을 진행 중이어서 YKP10811이 한국에서 출시되는 2018년 경에는 소화기 관련 질환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현재 국내의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는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약 164만 명이고, 이 중 약 25%인 41만 명이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양사 간 계약은 SK그룹의 경영 화두인 ‘따로 또 같이 3.0’ 실천 일환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SK그룹이 발표한 ‘따로 또 같이 3.0’ 경영의 첫 사례로 각 관계사가 자율경영을 추구하며 동시에 그룹 차원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경영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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