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시약처장(사진)이 5일 서울지방청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11개 소비자 단체장들과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시민감시단과 불량식품 근절 캠페인 운영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정 처장은 우선 시민감시단 운영의 경우 식품위생에 전문성이 높거나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학부모 등 1,300명을 시민감시단으로 위촉하는 등 소비자 참여 확대방법 등을 논의하는 한편 불량식품 안 사먹기, 안전문화 개선 등 근절 캠페인을 다음 달 민·관 합동으로 전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정 처장은 지난 23일 출범한 식약처가 식의약품 안전의 컨트롤 타워로서 “국민 개개인의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불량식품 근절에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 식의약 안전강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현재 추진하는 먹을거리 안전정책과 소비자단체의 활동이 소비자 보호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다”며 소비자단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정 처장은 이어진 30개 축산단체 대표들과 간담회에선 “불량식품의 근절과 식·의약 안전 강국의 선행 조건은 무엇보다 생산자의 높은 안전의식에 달려 있다”며 업계가 나서 협조를 해중 것으로 주문했다.
이번 축산단체 대표와 가진 간담회는 최근 업무 이관이후 생산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면서 업무추진을 안정되게 수행하기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이 생산자 단체 중에서 첫 번째 간담회다.
정 처장은 “소비자와 생산자 단체는 식약처의 중요한 정책 고객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정부와 소비자, 생산자간의 칸막이를 허무는 것은 물론 국민 중심의 식의약품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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