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사진)가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3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이 상은 코 치료에서 새 방안을 제시한 논문을 발표했거나 연구 분야를 선도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대한비과학회가 선정, 수여한다.
박 교수는 바이오 재생의학 연구 분야를 발전시킨 업적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그는 그동안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 소장으로 '동양에서의 비성형 재수술 환자의 임상적 분석(Revision rhinoplasty of Asian noses: analysis and treatment)', ‘동물 모델에서의 융비술에 이용된 고어텍스의 조직학적 변화(Histologic changes in transplanted expanded polytetrafluoroethylene in an animal model, Laryngoscope)'와 같은 비성형 환자의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또 5년 동안 제1 저자로서 26편(국외 SCI급 14편, 국내 12편)의 논문과 3편의 저서를 발표했다.
‘비골 골절 환자에서의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의 유용성(Usefulness of ultrasonography in the treatment of nasal bone fractures)', 'rolled silastic sheet를 이용한 안와 골절 환자의 치료(Endoscopic reduction of medial orbital wall fractures using the rolled silastic sheet technique)’ 논문은 안면부 외상 치료의 새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2년 동안 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교환교수로서 해외연수를 받기도 햇다.
박 교수는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아오면서 생체재료와 조직재생의학 연구에 매진해오고 있다.
박 교수는 “농림수산식품기획평가원과 함께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실크화상 드레싱제 개발을 마친 뒤 차세대 바이오 그린 21 과제 ‘실크 피브로인을 이용한 인공진피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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