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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밸리 복합비타민II(판매원 ㈜케이앤제이스포츠/유통기한 2014년 8월 15일까지/부적합내역 실데나필 62mg/캡슐)
▲지-플로우 xr(판매원 ㈜케이앤제이스포츠/유통기한 2015년 5월 20일까지/부적합내역 실데나필 90mg/캡슐)
▲지-플로우 (판매원 ㈜케이앤제이스포츠/유통기한 2013년 3월 30일까지/부적합내역 실데나필 119mg/캡슐) |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간 ‘가짜 기능식품’을 판매해온 유통업자가 구속됐다.
식약청(청장 이희성) 경인지방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섞은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유통시킨 최00씨(남 55세)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최씨로부터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공급받아 신문광고 등을 통해 불법 판매한 (주)케이앤제이스포츠(서울 서초구) 업체 대표 민00씨(남 61세)와 직원 윤00씨(남 38세)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처리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조사결과, 최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데나필’ 성분이 함유된 가짜 건강기능식품(‘그린밸리복합비타민II’ 등 3종) 총2,835통(시가 1억 2,755만원)을 민씨에 모두 판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이 유통시킨 그린밸리복합비타민II에서 캡슐 당 실데나필 62㎎, 지플로우에선 119㎎, 지플로우xr에서는 90㎎이 각각 검출됐다.
이들이 판매한 가짜 건강기능식품 3종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실데나필이 들어간 캡슐을 마치 정식 수입품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정식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용기로 포장했다.
판매업체 대표 민씨는 직원 윤씨와 함께 신문 광고 등을 통해 정력제인 것처럼 ‘남성들의 완벽한 발기능력 향상’ 등이란 허위․과대 문구를 사용, 광고하면서 7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인식약청은 이들이 보관하거나 유통시키려던 가짜 기증식품 전량을 압수 또는 회수 조치하는 한편 이를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섭취중단고 함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경인식약청은 아직도 이런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유통시키는 판매조직이나 공급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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