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코, 잔탁 등 잘 나가는 다국적사들의 주력의약품이 잇따라 품절되면서 일선 병의원의 진료에 적신호가 켜졌다.
일선 로컬 병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의약품이 일반 약으로 재분류되면서 품귀현상이 일어나면서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모 의원은 요청한 의약품 대신 한국MSD로부터 조코 40㎎ 100T를 비롯해 티모프틱 XE 0.25%, 티모프틱 0.5% 5MG F/G, 임플라논, 리비알 2.5MG 28S 등이 품절됐다는 공문받았다며 대처 약으로 처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공문에서 MSD는 리비알 2.5MG 28S을 15일에 공급할 예정이며 임플라논은 19일, 조코 40㎎ 100T는 25일, 티모프틱 XE 0.25%는 4월이나 돼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요청한 티모프틱 0.5% 5MG F/G의 공급 일정은 아예 밝히지 않았다.
GSK는 잔탁 75㎎이 일반의약품으로 재분류되면서 재고부족사태가 생겨 다음달 1일경이나 공급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잔탁 150㎎과 잔탁주 2ml는 정상 공급되고 있다.
이 제약사는 요청한 의약품 중 단가드의 경우 생산 공장이 이전함으로써 공급이 예상보다 지연돼 품절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9월경에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스티바-A액은 본사 방침에 따라 단종되지만 스티바-A크림은 정상적으로 공급된다며 양해를 요청했다.
삼일엘러간의 헤르페시드 안연고 3.5G는 생산일정의 차질, 존슨앤존슨의 니조랄은 품절돼 이달 중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국노바티스 아클라스타 주사액은 품목허가 자진 취하와 보험약가 삭제가 진행 중어서 공급이 중단될 처지에 있다.
한국알콘은 하이포티어스 플러스 점안액 10ml 수입이 중단됐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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