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지난 한 해 동안 염모제 1000만개를 판매했다.
이로써 동성제약은 56년 사상 최대량을 판매하는 기록을 쌓은 데다 국내 최초의 대기록을 세웠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에 따르면 특허 받은 거품염모제-버블비, 국내최초 무취, 무향의 새치머리 염모제-세븐에이트 무향료, 옻이 타지 않는 허브 등 총 30여종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버블비(제품사진)는 샴푸하듯 거품을 조물조물하게 비비는 것만으로도 염색이 되는 셀프형 염모제다.
이 염모제는 거품용 중에선 유일하게 4개 특허를 보유한 제품다.
버블비는 2011년 11월 GS홈쇼핑에서 런칭, 이미용상품 1위에 올랐다.
현재 동아제약은 GS샵과 버블비의 판매 MOU를 체결,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5개국의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과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 Homeshop18에선 지난해 12월 14일 첫 방송 17분 만에 버블비의 전량이 매진, 현지인들을 놀라게 했다.
세븐에이트 무향료 칼라크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향료 제조 기술을 채택, 환기가 어려운 좁은 실내에서 아무 냄새 없이 편안하게 염색할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킨 염모제다.
이 염모제는 7~8분 만에 염색이 끝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염모제엔 유채꽃 추출 영양 성분이 들어가 모발의 자연스러운 광택과 코팅 효과는 물론,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허브 칼라크림은 합성염료 염모제 사용 시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처방된 식물성 천연염료를 이용한 천연염모제다.
동성제약은 최근 천연염료를 사용한 염모제의 단점으로 여겼던 40분 이상의 시술시간을 20분으로 대폭 단축시키면서 염색된 색을 2배 이상 오래 유지시켜주는 특허기술을 적용한 허브 스피디 칼라크림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특허기술은 ‘아미노산을 포함하는 염모제 조성물 및 그를 이용한 모발 염색 방법’(특허 제 10-1076913)다. 신제품은 올해 상반기에 시판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노령 층이 나이보다 젊어 보이게 꾸미려는 새 고령화 문화시대가 열리면서 '다운에이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가장 핵심이 되는 새치머리 염색시장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속 R&D 투자와 신제품 개발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해 염모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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