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의사협회비 횡령으로 고소당한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곤 회장은 13일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3일 전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협회 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다"며 "이젠 더 이상 협회 내에선 불신과 반목이 있어선 안 된다. 직선제를 통해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3년 간 28억 원 상당의 한의약육성발전기금을 횡령했다며 한의사들로부터 고소당한 바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지난해 11월 임시대의원총회 의결 유효 존재 확인의 건 ▲시도지부장 가처분소송 대책의 건 회장 ▲수석부회장 회무와 회계 집행 정지의 건 ▲회장 회무 정지 안 가결 시 후속대책의 건 ▲보건복지부 승인 시 직선제 시행세칙과 선거관리 규칙의 건 등 5개 안건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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