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 외과 박경식 교수(사진)가 제64차 대한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 종양환자에서의 COX-2 inhibitor의 맞춤형 약물요법 적용을 위한 이론적 근거 및 기반기술 개발 연구’를 주제로 유유연구학술상을 받았다.
학술대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해 11월 29일~12월 1일 새 개최됐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연구비를 지원받아 갑상선염이 갑상선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 또 예후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게 되며 갑상선암 환자가 갑상선염을 적극 치료했을 때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갑상선암 환자 중 갑상선염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다 갑상선염이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이라는 문헌 결과가 많다”며 “갑상선염과 갑상선암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추가연구에서 염증관련 효소 COX-2 의 역할을 규명한다면 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맞춤형 약물을 만들 수 있을 것”라면서 “장기적으로는 갑상선암의 재발률이나 발병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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