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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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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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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책기초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보건복지부 공무원으로 김원종 국장과 박민수 과장이 낙점, 파견된다.
이들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보건의료와 복지 분야의 향후 5년의 국정운영 초안 구축에 협조를 요청, 복지부가 추천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파견은 고용복지 분과 간사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분과위원 안상훈 서울대 교수, 안종범 국회의원이 사회복지학과 경제학 전문가이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보건의료 분야를 보강하려는 차원이라는 시각이 많다.
7일 복지부에 따르면, 대통령 인수위원회 고용복지 분과에 파견될 현직 공무원으로 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50)과 박민수 과장(45)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보건산업국장, 사회서비스정책관, 국제협력관, 노인정책관, 보건산업국장 등을 두루 거친 실무형 정통파 보건복지행정 관료다.
김 정책관은 보건산업국장을 재임할 당시 병원과 제약 산업의 플랜트 수출을 위한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해온데다 지난해 중소병원과 산부인과 등이 겪는 의료현안 4대 아젠다 TF를 구성, 추진하는 등 뛰어난 기획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행시 31회 출신이며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박민수 과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공공보건정책과장을 거쳐 보험부서의 선임과장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실무운영을 맡아왔다.
박 과장은 지난해 의료계와 마찰을 빚었던 병의원 포괄수가제(DRG) 정책을 수행하면서 대문자테러 등 비난과 비판을 감수하면서 일관성 있게 추진, 복지부내의 신임이 두텁다.
이들은 다음달 25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까지 인수위원들과 함께 공약 점검과 함께 향후 5년의 국정운영 초안에 정책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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