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코자, 글루코바이, 옴니파큐 등 1,969품목의 약가가 인하되면서 깎인 차액을 보상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제약-도매-약국간의 마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약가 인하 의약품은 1,969품목이며 한국노바티스의 엘리델크림 1% 등 17개는 아예 삭제된다.
이중 0.4%~4% 깎이는 의약품은 엘지생명과학의 자니딥(3.2% 인하) 등 159개, 5~9%는 아르텔라스제약의 프로그랍캡슐 0.5㎎(7.7% 인하), 에어탈정(대웅제약 5.5%), 카듀엣정(한국화이자제약 7.0%), 글루코바이정(바이엘코리아 7.1%), 옴니파큐350주(지이헬스케어 7.4%), 테모달캡슐 20㎎(한국엠에스디 7.5%), 자이프렉사주 10㎎(한국릴리 7.5%), 울트라비스트370주사(바이엘코리아 7.6%), 프로그랍 캡슐 0.5㎎(한국아스텔라스제약 7.7%), 산디문뉴오랄연질캡슐 25㎎(한국노바티스 8.2%), 코디오반정 160/12.5㎎(한국노바티스 8.3%), 그라신300프리필드시린지주(제일기린약품 8.4%), 코자정(한국엠에스디 8.8%) 등 1,309개다.
9.9%는 엘록사틴주 5㎎/밀리리터(10ml)(사노피-아벤티스 9.9%), 10% 이상은 한독약품의 아마릴정 1㎎(10.5% 인하) 등 501개 품목이다.
10% 이상 인하되는 품목을 살펴보면 엘도스캅셀(대웅제약 10.7%), 뉴론틴캡슐400밀리그람(한국화이자제약 10.6%), 타조신주2.25g(한국와이어스 10.5%), 캠푸토주(씨제이제일제당 10.5%), 아마릴정1㎎(한독약품 10.5%), 아달라트오로스정(바이엘코리아 10.0%) 등501개다.
이처럼 품목 수만 1,969개에다 최고 12.1%까지 깎이는 만큼 차액 정산을 앞두고 제약-도매-약국간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도매협회는 내년 1월 보상에 약가인하 전 2개월분 주문수량의 30%를 차액 보상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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