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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구 차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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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모발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6일 백범 기념관에서 사전등록 550명을 포함해 750명이상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회의 추계학술대회는 올해로 14회째다.
이날 김한구 차기 학회장은 기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주제를 ‘대권도전 피부, 레이저, 탈모’로 선정, 이 분야의 최고가 되겠다, 10년 된 학회들 중에서 가장 앞서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학술대회는 각 주제에 따라 3개의 강의실로 나눠 A실은 피부와 미용, B실은 레이저, C은 탈모를 중점 강의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학회대회의 프로그램은 학회회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피부, 미용의 라이브를 더 강화시켜 전 대회와 차별화했다.
김 차기 학회장은 “학회회원들이 권위자의 시술, 시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해 라이브 강화했다. 미용 쪽에선 매뉴얼이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필러 라이브를 많이 준비했다”면서. “자기가 가장 잘 하는 부위를 미리 정해 시연하거나 고가 장비 없이 시술할 수 있는 탈모는 두피에서 모발이식까지 전 과정을 보여주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16일부터 수행하게 된 회장으로서 역할도 공개했다.
김 차기 학회장은 “학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회원들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학술부문을 강화하려고 한다면서 학술대회에 2번만 참여해도 의협 평점을 다 획득할 수 있도록 학문적 기초를 닦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일환으로 피부모발의 최신 정보 책을 번역해 내년 초에 편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 “새로운 시술이나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한 어려운 개원 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기 학회장은 또 “젊고 유능하신 전문가뿐 아니라 5년 이상 경험과 연륜이 있는 강사를 초빙해 학술대회의 효과를 높이겠다”며 “수준 높은 강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강사료를 높였으며 반면 회원들의 회비는 낮추려는데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학회는 카자흐스탄과 레이저 워크숍도 기획 중에 있다.
김 차기 학회장은 임원진들이 참여해 2박 3일 간 교육할 예정이란 말도 건넸다.
이번 학술대회의 진척 도는 어떨까?
김 차기 학회장은 “대회장 내의 부스가 한 달 전에 마감됐을 정도로 의료기기나 제약회사의 참여도가 높다”면서 “새로운 트렌드나, 장비 등도 의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회원들의 입맛에 맞게 선별, 전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학회는 5년 이상 데이터를 갖고 있는 제약사의 의약품 중 필요 약의 안전성을 꾸준히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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