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지회장 박우성·단국대병원장)와 단국대병원은 12일 로비에서 ‘백혈병·소아암 환아 완치 및 송년잔치’를 열었다.
80명의 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족들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항암치료를 받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완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위로하고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아암으로 치료 중이거나 완치 판정을 환아들을 위해서 희망배지와 선물이 전달됐으며, 완치축하 케이크 절단식도 가져 투병 중인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완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이 송년잔치는 천안축산업협동조합, 한국 야쿠르트 충청점, 아산스파비스를 비롯해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을 해줬으며 삼성 디스플레이는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천안시립무용단의 무용공연과 훌라춤, 마술쇼 등이 진행돼 소아암 환아 뿐 아니라 참여한 가족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박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힘든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견뎌준 환아들에게 감사하며,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환아들이 완치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