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이 서울 서남부지역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의 안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구로, 영등포, 관악, 양천, 강서, 동작 소방서 소방대원들을 초청해 ‘소아환자 응급 처치’를 주제로 구급대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좌엔 200여명이 참석해 성시를 이뤘다.
강의에 나선 응급의학과 김정윤 교수는 소아환자들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양한 응급 상황에 따른 올바른 처치 법과 돌방상황 대처방법 등 소개했다.
김 교수는 “아이들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서 처치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하는 등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응급환자를 가장 먼저 만나는 소방대원은 응급처치에서 폭넓은 정보를 갖춰 환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제대로 습득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올해 3월 구로소방서로부터 119구급대 구급지도의사로 위촉돼 구로소방서 소방대원들의 응급의료교육, 구급일지 평가, 구급차 동승지도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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