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에 시행될 초음파 급여 화에 필요한 수가원가분석 연구가 본격 시작됐다.
심사평가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뢰받아 이달부터 초음파검사 원가분석 연구에 들어갔다며 첫 단계로 표본 대상 병의원 800여 곳을 무작위로 선정, 비용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면서 "이번 주 내에 설문조사를 요청한 뒤 약 한 달간 회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조공지를 받은 병의원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다음달 22일까지 회신하면 된다.
이날 심평원이 공개한 설문지엔 의원은 11개, 병원은 13개 항목을 기재하도록 돼 있다.
의원은 ▲초음파 장비 보유 현황 ▲보유 기구와 전산장비 현황 ▲재료비 비품 현황 ▲의원의 외래 및 입원 수입 ▲단독초음파실과 진찰실 초음파 수입 ▲시설면적 현황 ▲초음파행위시간 등을 작성해야 한다.
병원은 이와 함께 ▲병동 초음파수입 ▲단독초음파실과 진찰실 인력 ▲약제비 ▲초음파장비 등의 항목이 추가돼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내년 4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 결과와 병원협회에서 발주중인 원가분석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복지부가 초음파 수가 결정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건정심은 암과 뇌혈관, 심장질환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내년 10월부터 초음파 급여화를 시행키로 의결, 확정된 상태다.
나머지 초음파 건당 급여 수가와 연간 검사 제한 횟수 등은 의료계와 논의를 거쳐 내년 10월 시행 이전 결정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에 연간 3,000억 원의 건보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