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망막질환 의심환자에게 효과적인 '자가형광안저촬영' 등 16개 의료기술이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한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망막질환에서 자가형광안저촬영' 등 16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고시' 개정안에 마련, 다음달 1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신의료기술 들은 안전성·유효성이 인정돼 지난 9월 21일 개최된 '제9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했다.
신의료기술로는 ▲자가형광안저촬영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조수용체 친화성 유전자형 검사 ▲회수성 스텐트를 이용한 뇌혈관내 기계적 혈전제거술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림프구 아형검사(유세포분석법) ▲B형간염바이러스 표면항원 정량검사(전기화학발광 면역측정법) ▲ARG1·GBE1·MYH9·SDHB·SOX9·G6PC·OCRL1·TCOF1·CREBBP·MCCB·PTS 유전자,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 등 16개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가형광안저촬영'은 망막질환에서 의심되는 병변을 영상화시켜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자가형광안저촬영은 488nm 레이저파장을 조사한 후, 망막색소상피에서 스스로 발광하는 리포퓨신(lipofuscin)을 공초점레이저검안경(con- focal scanning laser ophthalmoscope)으로 촬영해 망막의 병변을 가려낸다.
이 진단법은 형광물질의 주입 없이 자가형광 성질을 이용해 촬영하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위험성이 낮은 데다 안저 촬영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병변을 추가로 발견할 수 있으며 형광안저혈관조영술과 유사한 수준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HIV 보조수용체 친화성 유전자형 검사'는 CCR5(chemokine receptor 5) 길항제의 사용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숙주세포의 보조수용체 친화성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료기술이다.
이 검사는 체외에서 하는데다 표현형과 CCR5 보조수용체 친화성 검출 일치도가 높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또한 뇌혈관내 폐색된 혈관의 혈류 재개통을 목적으로 하는 '회수성 스텐트를 이용한 뇌혈관내 기계적 혈전제거술'은 증상발현 8시산 이나의 전방순환계, 12시간 이내의 후방순환계 급성뇌졸중환자로서 정맥내 혈전용해술로 조절이 안되거나 치료불가능한 환자에게 사용되는 의료기술이다.
'B형간염바이러스 표면항원 정량검사(전기화학발광 면역측정법)'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후 체외에서 하게 돼 수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기존 검사와 상관성이나 일치도가 높다.
이와 함께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림프구 아형검사(유세포분석법) ▲ARG1·GBE1·MYH9·SDHB·SOX9·G6PC·OCRL1·TCOF1·CREBBP·MCCB·PTS 유전자,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기술 등도 신의료기술로 각각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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